글로벌 기관들 9개월째 위안화 채권 순매수, 올해만 18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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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9개월 연속 중국 위안화 채권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까지 외국 금융기관의 위안화 채권 순매수액은 1조위안(한화 약 183조원)에 달하며, 10월 순매입액은 2000억위안을 넘어섰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인민은행 자료를 인용해 8일 전했다. 3분기 들어 순매수액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11월의 순매수액은 25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1110곳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중국 채권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2017년 이후 매년 평균 100곳의 금융기관이 중국 채권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을 포함한 70개국의 금융기관이 중국 채권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100대 자산관리기관 중 90곳이 중국 위안화 채권에 투자했다.

해외기관이 보유한 중국 채권은 3조3000억위안으로, 2017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 이 중 70%는 타국의 국부펀드 등 중장기 투자를 하는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다.

매체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용되면서, 위안화 채권의 투자가치와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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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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