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비트코인 44K 부근서 관망…아발란체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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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4만4000달러 아래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알트코인은 상승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9시 49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7% 내린 4만3703.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07% 전진한 2350.74달러를 지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강력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에 대한 전망은 다소 후퇴했다.

다만 고용 지표 발표에 따른 코인 시장 충격은 크지 않았고,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3일 발표될 연준의 금리 결정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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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체 이미지 [사진=위키피디아] [email protected]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와 4만4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는 사이 알트코인은 지난달 초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랠리의 바통을 넘겨 받은 듯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의 AVAX 코인은 12.5% 뛰고 있으며, 폴리곤(MATIC)과 시바이누(SHIB)도 1% 넘게 오르는 중이다.

아발란체 코인은 일주일 전만 해도 22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36달러를 넘어서며 시총 10위 코인으로 올라선 상태다.

코인피디아 등은 아발란체 가격 상승으로 대규모 거래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추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모멘텀이 잠시 멈춘 사이 일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휴장일 간 수요 및 공급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거래 가격 갭(Gap)을 채우기 위해 비트코인 가격이 3만9000달러에서 4만1000달러 수준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우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CME 일일 캔들 상에서 지난 30번의 갭 중 28차례가 채워졌다"면서 이번 역시 갭이 채워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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