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MS 등 투자사에 새 이사회 자리 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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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해고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복귀 후 이사회를 개편 중인 오픈AI가 추가로 사외 이사를 앉히지 않을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코슬라 벤처스, 스라이브 캐피털 등 투자사에 새 이사회에 자리를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같은 소식을 보도한 IT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오픈AI의 이같은 결정은 근본적으로 비영리 조직인 오픈AI의 이사회가 "향후 투자자 수익보다 (AI) 안전 관행을 우선시할 것이란 신호"라고 진단했다.

오픈AI는 현재 총 9명의 이사회를 개편 중이다. 현재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CEO를 의장으로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애덤 드앤젤로 쿼라 CEO가 새로운 이사회 초기 구성원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적어도 MS에는 오픈AI가 이사직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본다. 헤지펀드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스 회장은 "MS를 이사회에서 배제하는 것이 오픈AI의 선택이 될지 모르겠다"며 "MS가 투자한 규모를 볼 때 (MS에) 관련 발언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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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챗GPT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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