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비트코인, 케네디의 트럼프 지지 전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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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해 온 로버트 케네디 F. 주니어의 대선 포기 소식이 비트코인에 호재가 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9% 오른 6만 90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7% 상승한 2627.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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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플라자에 세워진 비트코인 사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미 ABC뉴스는 케네디가 이번 주말까지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중도하차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케네디 선거 캠프 스테파니 스피어 대변인도 케네디가 오는 2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현재의 역사적 상황과 자신의 대선 행보"와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러닝메이트인 니콜 섀너핸은 전날 케네디가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가상자산 행사인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도 참석해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보유하겠다고 밝히는 등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인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때마다 동반 상승을 보이곤 했다.

한편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점차 확실시되고, 빅 컷(50bp 인하)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든 점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겨 코인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간밤 미 노동부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12개월간 비농업 부문의 고용 건수는 기존 발표 수치보다 81만 8000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 창출된 일자리는 기존 월 24만 2000건이 아닌 17만 4000건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 시간 기준 22일 오전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은 최근 70% 수준에서 62%로 내려왔고, 50bp 인하 가능성은 38% 수준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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