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전투 재개...휴전 일주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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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이스라엘군이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의 전투를 재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면서 하마스를 상대로 한 가자지구 내 전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24일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나흘간 휴전한다는 협정을 맺었고, 이후 각각 이틀·하루씩 두 차례에 걸쳐 휴전을 연장했다.

지난 7일간의 휴전이 만료되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를 앞두고 휴전이 세 번째로 하루 더 연장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었으나, 기한 만료와 함께 이스라엘은 전투 재개를 밝혔다.

실제로 하마스는 휴전 종료를 전후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이스라엘 남부에 로켓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접경 지역의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발사체를 방공망이 성공적으로 격추했고, 전투기가 출격해 가자지구의 하마스 목표물을 상대로 폭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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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11월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인질들을 국제적십자위원회(IRCR) 측에 인계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하마스 측이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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