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사태] 이사회 개편 최종 9명까지...올트먼·MS 합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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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해고 후 복직하기로 한 가운데 이사회 개편이 아직 진행 중이며, 올트먼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합류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블룸버그 소식통은 이번에 바뀐 이사회가 최종이 아니며 최대 9명의 이사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픈AI는 올트먼 복귀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이사회 초기 구성원을 발표했다.

기존의 이사 애덤 드앤젤로 쿼라 CEO에 더해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CEO와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테일러 전 CEO는 올해 1월까지 세일즈포스 CEO를 지냈다. 서머스는 과거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 재무부 장관을 지냈고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올트먼 축출 쿠데타를 주도한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개발자를 비롯해 헬렌 토너, 타샤 맥컬리 등 기존 이사 3명이 이사회를 떠났다.

토너는 조지타운대 보안·신흥기술센터 연구원으로, 지난달 발표한 논문에서 오픈AI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적시해 올트먼과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 중 한 명은 올트먼이 복귀 협상 과정에서 이사회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이사회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이사회를 감시할 참관인으로 한 자리 이상 차지할 것이란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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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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