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고공행진 이어가며 경제지표·시장보고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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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일(현지시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2달러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지난주 2% 넘게 오르며 우려를 키운 가운데 이번 주 들어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일(현지시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2달러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0.01달러 하락한 90.64달러였다.

국제 유가는 지난 6월 초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발표 이후 20% 넘게 상승했고, 지난주에도 2.3%가량 오른 바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주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90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사우디의 지난주 감산 연장 결정에 따른 글로벌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각각 하루 100만 배럴, 하루 3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발표했다.

공급 감소 영향이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여파보다 클 것이라는 관측이 가격에 반영된 것이다.

이날 로이터의 시장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200만 배럴가량 감소,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비아 동부 지역의 폭우로 지난 주말부터 주요 원유 수출항 4곳이 임시 폐쇄된 것도 공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 지표 발표, 이번 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도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요 전망 월간 보고서도 주시하고 있다.

IEA는 지난달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경제 둔화 전망 등을 들어 내년 석유 수요 증가분이 하루 100만 배럴(bpd)로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OPEC은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225만 bpd로 유지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기술적 지표를 바탕으로 유가 선물이 과매수 구간으로 판단,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기사 원문(출처):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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