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갔다.

7일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8월 27일∼9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천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3천건 줄어 4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월 둘째주(21만6천건)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도 하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올해 들어 증가 추세를 이어오다 6월 중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4만건 줄었다.

미 실업수당 청구 4주째 감소…1만3천건 줄어든 21만6천건

/연합뉴스


* 기사 원문(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072551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