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의사록·소매업 동향에 초점

haesun 2 575

뉴욕증시가 이번주 1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15일의 미 7월 소매매출 통계, 17일 월마트 실적 발표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26일 워싱턴 연준 본부에서 FOMC 회의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이번주 1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15일의 미 7월 소매매출 통계, 17일 월마트 실적 발표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26일 워싱턴 연준 본부에서 FOMC 회의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투자자들의 초점은 이번주 16일(현지시간)과 17일에 집중될 전망이다.

16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어떤 토론을 벌였는지 당시 회의록인 의사록을 공개한다.

연준은 지난달 26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0.25%p 높은 5.25~5.5%로 끌어올린 바 있다.

17일에는 미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 실적 발표가 있다.

미 2·4분기 기업실적 발표 시즌이 이달 첫째주를 끝으로 사실상 하이라이트는 막을 내렸지만 드문드문 실적 발표는 지속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잇는다.

소매업체 실적 발표는 미 경제활동의 4분의3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자들의 소비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세 속에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는 지를 가리키는 사실상의 경제 선행지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 지난달이 끝일까



실적 발표 시즌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연준의 통화정책 향배에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이후 지난달까지 11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연준이 앞으로 금리인상과 관련해 지난달 회의에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가 16일 공개된다.

연준은 당시 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관해서는 말을 아낀 바 있다.

지난달 28일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이달 4일 발표된 7월 고용동향, 10일 공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가리키면서 시장은 추가 금리인상은 더 없을 것이라는 낙관으로 기울고 있다.

16일 의사록에서는 이같은 시장의 낙관을 연준 고위 관계자들도 공감하고 있는지 여부가 드러나게 된다.

대부분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감안할 때 연준의 금리인상은 지난달을 끝으로 이번 주기에서는 더 이상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기 위해 올해 안에 한 번 더 금리를 올려 쐐기를 박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해를 지금과 같은 5.25~5.5%, 또는 그 이하 금리로 마칠 가능성을 67.4%로 보고 있다.

반면 0.25%p 이상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은 32.5%에 그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소매업체 실적 발표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도 증시 흐름을 좌우할 변수 가운데 하나다.

우선 15일에는 미국의 7월 소매매출 통계가 발표된다.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이 어떤 흐름을 탔는지가 소매판매 통계로 확인된다.

같은 날 주택 자재·용역서비스 업체 홈디포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6일에는 할인점 체인 TJX와 소매체인 타깃이 실적을 공개한다.

17일이 하이라이트다. 이날 월마트가 실적을 공개한다.

월마트는 비록 오프라인 최대 소매업체이지만 온라인으로도 아마존을 추격하고 있다.

7월 소매매출 통계와 소매업체들의 분기 실적 발표는 하강세 속에서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게 된다.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이 입증되면 미 경제 연착륙 기대감은 더 강화될 수 있다.

한편 이번주에도 일부 기술업체들 실적 발표는 지속된다.


15일에는 실험실 장비, 소프트웨어 등 연구지원 원스톱 서비스 업체인 애질런트 테크놀러지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16일에는 '기술주 풍향계'라는 별명이 있는 시스코시스템스가, 17일에는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터리얼스 실적 발표가 있다.

18일에는 농기계로 유명한 장비업체 디어, 소프트웨어 업체 팔로알토가 실적을 발표한다. 




*기사 원문(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30813080039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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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시드없다  
미 경제 연착륙을 기대할 수 있는 뉴스 기사입니다
투자진리  
뉴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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