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2일~다음달 1일 사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日에 통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일본에 통보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 시기에 인공위성을 서해와 동중국해 방향으로 발사할 계획이라고 일본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고 NHK 방송 등이 보도했다. 

북한이 통지한 바에 따르면 발사이후 낙하물 등이 우려되는 지역은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 곳 등이다. 

북한이 공개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6.01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와관련, 정보 수집 등에 만전을 기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미국과 한국 등과 협력해 대응할 것을 내각에 지시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각각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한 발사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한국과 미국 등은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더라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며 이를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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