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실적 호조·국채 금리 반등 속 '혼조'…다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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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대형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여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국채금리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으로 반등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13.89p(0.33%) 오른 3만4509.03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62p(0.10%) 하락한 4505.4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87p(0.18%) 내린 1만4113.7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2분기 기업들의 실적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국채금리 움직임 등에 주목했다.

JP모건은 전망치를 약 19% 상회하는 4.75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72.1% 증가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지난 4월 파산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 영향이다. 웰스파고는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씨티그룹은 투자 은행(IB) 부분이 부진해 전망치에 소폭 못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전망치를 2.16% 상회하는 6.14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23% 증가했다.

JP모건의 주가는 0.6% 올랐지만 웰스파고는 0.3%, 씨티그룹은 4% 이상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해 주가는 7% 이상 올랐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반면 국채 금리는 반등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이상 상승한 3.82%를, 2년물 국채금리는 9bp 이상 오른 4.74%를 기록했다. 이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올해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기 때문이다.

윌러 연준 이사는 전날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올해 남은 4번의 회의 동안 2회 더 0.25%p씩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CPI가 둔화한 것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며 "하나의 지표가 추세가 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금융·통신·자재·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하고 헬스·필수소비재·임의소비재 관련주는 올랐다.

국제유가는 긴축 우려가 재차 강화되고 달러화 가치가 오른 부분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47달러(1.9%) 내린 배럴당 7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49달러(1.8%) 내린 배럴당 79.87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06% 오른 7374.54에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22% 내린 1만6105.07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08% 하락한 7434.57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9% 오른 4400.1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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