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지표 완화와 기업 실적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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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 +176.57(+0.50%) 35,459.29
나스닥 +266.55(+1.90%) 14,316.66
S&P500 4,582.23(+0.99%)
필라델피아반도체 3,851.76(+2.22%)

뉴욕증권거래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 [로이터=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수인 PCE 가격지수가 둔화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해 전월치(4.6%) 및 시장예상치(4.2%)보다 둔화됬다.  2021년9월 이후 최저치다. 전월대비로는 0.2% 올라 시장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했으며, 전월치 0.3% 상승보다 둔화됐다.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년동기대비 4.5% 올라 전분기인 4.8%보다 둔화됬다. 전기대비로는 1.0% 상승해 시장예상치(1.1%)를 하회했다. 6월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데 이어, PCE 가격지수도 빠르게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고 있음을 시사하는 모습이다. 한편 미시간대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전월(3.3%)대비 약간 올랐으며, 장기(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유지됐다.

아울러 6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5%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2.4%를 기록한 데 이어, 소비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경기에 대한 낙관론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연준이 이번달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연내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확률은 80.0%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인텔이 PC와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호조로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인텔의 2분기 순이익은 14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3센트로 인텔이 예측했던 주당 4센트 손실보다 양호한 모습이다. 이는 3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한 수치다.

TV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기업인 로쿠는 2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에 오펜하이머, 로젠블래트, 니덤, JP모건 등 월가에서 로쿠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은 가격 인상 덕에 시장예상치를 웃돈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며, 포드도 2분기 호실적과 함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전기차 전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기차 부문 적자폭은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미 물가지표 둔화 등에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9달러(+0.61%) 상승한 80.5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미 국채가격은 물가지표 둔화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견조한 지표, BOJ의 YCC 일부 수정 등에 혼조를 보였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 등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소매,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인텔(+6.60%)이 3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상승했으며, 애플(+1.35%), 마이크로소프트(+2.31%), 아마존(+3.09%), 알파벳A(+2.46%), 메타(+4.42%), 테슬라(+4.20%) 등 주요 기술주들도 상승했다.

로쿠(+31.41%)가 시장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급등했으며, P&G(+2.83%)는 가격 인상에 따른 호실적 발표에 상승했다. 반면, 포드(-3.42%)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이익률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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