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세계 석유 수요, 2045년까지 하루 1억1000만 배럴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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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사무총장 "석유, 가까운 미래에 대체 못 해"

"석유 산업 투자 부족은 에너지 혼란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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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석유 수요가 2045년까지 하루 1억1000만배럴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3일 촬영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OPEC 본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석유 수요가 2045년까지 하루 1억1000만배럴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하이탐 알가이스 OPEC 사무총장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에너지 아시아 회의에서 "석유는 가까운 미래에 대체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석유 수요가 2045년까지 하루 1억10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며 "석유가 여전히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29%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가이스 사무총장은 "석유 산업에 대한 투자 부족은 현재 에너지 시스템의 생존 가능성에 도전하고 에너지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전세계 도시로 5억명의 사람들이 이동할 것이라며 세계 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알가이스 사무총장은 "2045년까지 전세계 에너지 수요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생에너지가 앞으로 세계 에너지 생산량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점을 인정했다.

그는 일부 OPEC 회원국들이 "(재생에너지에) 이미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석유는 필수적인 부분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OPEC의 전망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분석과는 상반된다.  

앞서 IEA는 세계 석유의 연간 수요 증가량이 2023년 하루 240만배럴에서 2028년 하루 40만배럴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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