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달러‧유로…엔화 너마저 상승?

haesun 0 803

원‧달러 환율 1,300원대…유로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

여행사‧항공사 부담 커져…상품가 변동에 소비자와 갈등


41d583143120690d148b9a7c2dd04f9c_1682572578_6602.jpg
각종 외화 강세가 이어지며 여행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픽사베이 

 

최근 여행업계가 환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달러부터 유로, 엔화까지 각종 외화가 원화 대비 강세 레이스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1,200원대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리며 4월26일(매매기준율) 1달러당 1339.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400원대를 종횡했던 ‘킹달러’보다는 양호하지만 금융계에서는 당분간 1,300원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원‧유로 환율은 1470.06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유로의 경우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엔화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월26일 엔화는 100엔당 991.22원으로 1,000원 미만이다. 하지만 지난 4월5일 1,000원을 돌파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원‧엔화는 900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여행업계의 영업이익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항공사는 항공유와 리스비 등 고정비를 달러로 거래하고 여행사도 해외 현지와의 거래는 달러나 유로, 엔화 등 각각 외화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이 상승하면 외화를 지급하는 항공사와 여행사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2~3개월 사이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지며 소비자들과의 거래에서도 크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환율은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고정 환율을 정해두고 거래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갑자기 오르면 지불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손님들에게도 사전에 환율에 따라 상품가가 변동될 수 있다는 부분을 고지하고 있지만 실제 결제 시점에는 화를 내며 버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





기사 원문(출처): 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780


※ 본 투자 정보는 커뮤니티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을 통해 하시길 바랍니다.  


프린트
0 Comments
포토 제목

먹튀당하시면

대한민국1%가

책임집니다!

  • 이름
  • 연락처
  • 문의내용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