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경계감 속…환율, 소폭 올라 1311원[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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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올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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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종가(1310.1원) 대비 1.1원 오른 1311.2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환율은 7원 정도 떨어진 역외 환율을 반영해 4.9원 내린 1305.2원에 개장했다. 이후 1302.9원까지 내린 뒤 상승 전환해 전체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막판 상승폭을 키워 전 거래일 대비 올랐다.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가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의 인수로 일단락된 가운데, 시장은 오는 21~22일 열리는 3월 FOMC를 주목했다. 정책금리 동결보다 25bp(1bp=0.01%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환율 상승압력이 커진 모습이다. 이번 FOMC 정례회의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3일 새벽 3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FOMC에서 25bp 인상 확률은 77.5%, 동결 확률은 22.5%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17일엔 각각 62.0%, 38.0%를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FOMC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초점 자체가 은행 시스템 리스크에서 FOMC가 어떻게 진행될 것이냐로 옮겨졌다”며 “25bp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리 동결 포지션에 대한 청산이 이뤄져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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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환율 흐름.(출처=서울외국환중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103.49로 강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55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수세로 전 거래일 대비 9.92포인트(0.42%) 오른 2389.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6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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