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AIM-9X 공대공 미사일 판매 잠정승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한국에 AIM-9X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블록 II 및 블록 II 플러스(+) 공대공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약 5210만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AIM-9X 미사일과 관련 장비 판매를 미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알렸다.

한국 정부는 AIM-9X 블록 II+ 미사일 42기와 AIM-9X 공중 훈련용 미사일 10기 등의 구매를 요청했다.

DSCA는 "이번에 제안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에 힘이 되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며 "제안된 판매는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미국 및 기타 동맹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종 판매는 미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된다. 

AIM-9X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한 전투기가 하늘을 나는 모습. [사진=레이시온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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