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 '교전 중단' 합의 없이 떠나는 블링컨 "인도 지원 진전...아태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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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태와 관련해 중동 지역 긴급 순방에 나섰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방문을 미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중동 순방에 이어 곧바로 일본, 한국, 인도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중동 마지막 순방지인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자지구에서의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한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 협상과 관련, "진행중인 사안"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매우 실무적인 문제를 이스라엘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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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교전 중지가 인질 문제를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일 이스라엘을 다시 방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가자지구에서의 무고힌 인명 피해와 인도주의적 재앙 방지,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문제 협상 등을 위한 일시적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 없는 일시적 휴전은 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등에 대한 폭격과 지상전을 전개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후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집트 등 5개국 외무장관 등을 만나 교전 중단과 인질 석방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그는 다만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는 진전이 있었다면서 "우리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을 갖고 있으며 며칠 내 상당한 방식으로 지원이 확대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자신이 곧바로 일본으로 가서 주요 7게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한국과 인도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가자지구 위기에 칩중하는 상황에서도 국익 증진을 위해 인도·태평양과 다른 지역에 관여하고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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