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한미일 협력 계속할 것...北에 적대적 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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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국 군사 협력에 강한 비난과 위협을 제기하고 있지만 역내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3국 협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과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 그리고 역내 평화와 안정 수호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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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대잠전 훈련에 참가한 미 공격 핵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CVN), 미 해상작전헬기(MH-60 시호크). [사진=해군]

VOA에 따르면 메이너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국,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이를 위해 한국 측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5일 "미국, 일본, 괴뢰(한국)들의 3각 군사동맹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가 극도로 첨예해지게 된다"고 주장하는 등 북한은 최근 관영 메체를 통해 한미일 3국 군사협력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과 위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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