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채권왕’ 건들락 “美침체 온다...이것 더 담아라”
ha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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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11:48
장단기 금리차 역전
경제 수요 위축 지적
제프리 건들락. 사진=미국CNBC
‘월가의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이 미국의 경기 침체를 전망하며 주식보다 채권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CNBC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인 더블라인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리 건들락은 “미국이 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점점 더 커 보인다”며 “완전히 경기 침체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건들락은 최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신규 주문, 구매관리자지수 등 경제 지표가 수요 위축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차(장단기 금리차)가 장기간 역전된 채로 유지되는 것도 침체의 전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률 곡선 역전은 경기 침체 예측 변수였다”며 “역전의 신호는 임박한 경기 침체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강력한 고용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연한 통화정책을 가능하게 한다. 2022년 3월 이후 금리를 10차례 인상했지만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건들락은 “우리는 실업률이 매우 낮다”며 “이는 연준을 포근한 상태로 유지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건들락은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비중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선호하는 포트폴리오 믹스가 주식 30%, 채권 60%, 실물 자산(부동산) 10%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출처): https://www.mk.co.kr/news/stock/1075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