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하락 출발...美 디폴트 위기 고조

[딜라이트닷넷 김단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간) 기준 다우존스는 0.36% 하락한 33,227.4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12% 하락한 12,350.96에 거래 중이다.

미국 연방정부가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으로 이르면 다음 달 1일(이하 현지시간)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의회가 다음 달 초, 잠정적으로 6월 1일까지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지 못하면 재무부는 더는 모든 정부의 의무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채 한도 협상 타결 지연으로 미국이 이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도 했다.

반면 미 상무부는 4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8%)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어나 전체 소매 판매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