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0달러 턱걸이…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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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80.83달러, 브렌트 84.76달러, 두바이 85.9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 연준(Fed)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1.69달러 하락한 배럴당 80.83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은 1.55달러 하락한 84.76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 역시 전일보다 0.13달러 하락한 85.93달러에 마감했다.


은행들의 1분기 실적 호조 및 견조한 미 경제지표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으로 지목돼 파산설까지 돌았던 찰스 슈왑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6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이달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전월보다 35.4 상승한 10.8을 기록했다. 로이터에서 예상한 마이너스1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0 이상은 확장, 이하는 위축을 의미한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시장은 연준이 내달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가 원유수출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하락을 이끌었다. 로이터 통신은 이라크와 쿠르드자치정부가 튀르키예 제이한 항구를 통한 원유수출에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4일 원유수출을 위한 임시협정을 체결했지만, 세부사항 논의가 필요해 재개가 지연됐었다.


한편 G7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일부 국가들의 하향 요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김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출처):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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