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美 대중투자 규제 우려에 하락 마감...H주 0.3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7일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고 미국의 중국투자에 대한 규제 경계감이 확산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8.71 포인트, 0.33% 내려간 2만534.48로 장을 끝냈다.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22 포인트, 0.36% 하락한 6912.2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당국이 투자제한을 받을 리스크가 있는 중국기업을 정밀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중국주를 중심으로 매도를 불렀다.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퍼졌다.

귀금속주 저우다푸가 6.03%, 맥주주 바이웨이 2.70%, 스포츠 용품주 리닝 2.25%, 안타체육 1.19%, 유리주 신이보리 1.52%, 가전주 하이얼즈자 1.4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37%, 생수주 눙푸 산취안 1.0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96%, 화룬맥주 0.81% 떨어졌다.

부동산주 룽후집단도 3.62%, 비구이위안 3.94%, 링잔 1.77%, 카오룽창 치업 1.0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67%,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80%, 스야오 집단 1.03%, 중국생물 제약 0.93%, 전기차주 비야디 1.32%, 항셍은행 1.18%, 중국핑안보험 0.6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71%, 인허오락 0.65% 내렸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3.50%,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5.49%, 중국이동 2.73%, 검색주 바이두 2.24%,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1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6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12%, 전자상거래주 징등닷컴 0.48% 하락했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4.41%, 중국석유화공 4.22%, 중국해양석유 3.34%, 석탄주 중국선화 1.62%, 지리 자동차 0.94% 뛰었다.

홍콩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역시 1.57%, 항룽지산 1.15%, 선훙카이 지산 0.92%, 화룬치지 0.80%, 훠궈주 하이디라오 1.51%, 의류주 선저우 국제 1.02%, 식품주 캉스푸 0.7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54% 올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1.55%, 스마트폰주 샤오미 0.16%, 중신 HD 1.43%, 중국건설은행 1.39%, 초상은행 0.94%, 중국공상은행 0.73%, 영국 대형은행 HSBC 0.43%, 전력주 중뎬 HD 0.69%, 홍콩중화가스 0.28%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77억1050만 홍콩달러(약 21조1821억원), H주는 533억77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