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9선 마감...외인·기관 매도에 1.44% ↓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가 2460선 밑으로 내려왔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8p(1.44%) 내린 2459.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21p(0.29%) 하락한 2488.00에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점점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5억원, 5061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총 1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개인이 홀로 9567억원을 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SDI(-4.24%), NAVER(-3.66%), 카카오(-3.14%), 삼성전자(-2.50%), LG에너지솔루션(-1.36%), SK하이닉스(-0.95%)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86%)와 기아(-0.37%)는 장 초반에는 상승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업종지수별로는 음식료/담배(-3.95%), 의료정밀(-2.73%), 반도체(-2.34%), 전기전자(-2.19%), 섬유의복(-2.17%), 화학(-1.65%)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반면 의약품(1.20%), 금융(0.50%), 전기가스업(0.33%)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8p(0.78%) 하락한 865.5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71p(0.31%) 내린 869.65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2억원, 119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3371억원어치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