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밀었다···코스피, 2400 넘기며 상승 마감
코스닥도 소폭 상승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장중 하락 전환됐던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 덕에 2400선을 도로 넘기며 상승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1p(0.67%) 오른 2410.60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5.86p(0.24%) 상승한 2400.45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장중 하락 반전됐으나 다시 상승세를 회복한 셈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2400선이 깨졌으나 다시 그 위치를 찾았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75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어치, 307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주가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카카오는 4.65% 상승했고, 카카오뱅크(1.88%), LG화학(1.56%), 네이버(1.35%), SK하이닉스(1.20%), 삼성전자(0.84%), 현대차(0.5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다소 갈렸다. 철강금속(1.24%), 전기전자(1.09%), 운수장비(0.73%), 화학(0.63%) 등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으나, 건설업(-1.09%), 종이목재(-0.91%), 섬유의복(-0.85%), 전기가스업(-0.55%), 의료정밀(-0.5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p(0.04%) 상승한 788.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어치, 60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446억원어치를 담으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