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종합 2위…IT·로봇 분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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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가 발표한 국가별 비교 순위 지표(평균 점수, 평균 메달 점수, 총 메달 점수, 참가선수 총점수) 4개 항목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 11개를 획득해 232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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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회식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2024.09.16 [email protected]

한국은 제조기술 및 공학 분야인 CNC선반, 용접, 산업제어, 모바일로보틱스, 적층제조, 로봇시스템통합 직종에서 강세를 나타내며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IT 분야(웹기술 직종)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피부미용 직종), 예술 패션 분야(의상디자인 직종, 그래픽디자인 직종) 등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신규 도입된 로봇시스템통합 직종에서 강승환(20세), 정성일(19세) 선수가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웹기술 직종 신승빈 선수(20세)가 금메달을 획득, 2017년 아부다비 대회 이후 해당 직종 4연패를 기록했다.

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현장을 뜨겁게 달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미래를 선도할 기술인재 양성에 공단이 앞장서,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르네상스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국제무대에서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우리 대표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면서 "정부는 청년 기술인재들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맘껏 꿈을 펼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메달 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매년 505만원∼1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26년 제48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 2028년 제49회 대회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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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2024.09.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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