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파월 쇼크'에 1% 후퇴...기관·외인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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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8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1% 이상 하락 출발해 2430대로 뒷걸음쳤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4p(1.28%) 내린 2431.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7p(1.13%) 내린 2435.58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침없이 이어지면서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8억원, 819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이 942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SDI(-4.92%), NAVER(-4.03%), SK하이닉스(-2.36%), 삼성바이오로직스(-2.14%), 삼성전자(-0.66%), 현대차(-0.11%) 등이 하락했다.

업종지수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4.25%), 건설(-0.42%), 운송(-0.38%), 화학(-0.1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6.57%), 음식료/담배(1.85%), 출판/매체복제(1.03%)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p(0.22%) 하락한 813.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6.62p(0.81%) 하락한 809.14에 개장했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힘이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773억원, 517억원어치 팔았다. 개인은 24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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