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우려에도 반도체 강세에 상승… 엔비디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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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엔비디아 (NASDAQ:NVDA) 등 반도체주의 강세로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82포인트(0.33%) 상승한 3만3153.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7포인트(0.53%) 오른 4012.3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33포인트(0.72%) 오른 1만1590.40으로 장을 마쳤다.

올들어 증시는 변동성이 심해진 모습이다. 1월 강한 반등세를 보인 뒤 2월 다시 후퇴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준 위원들이 매파(긴축)적 발언을 쏟아 내며 강력한 경제 지표들이 추가 금리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이날 나온 주간실업 수당청구 건수도 예상보다 더 줄며 고용시장의 견조한 체력을 재확인했다. 다른 보고서에서도 4분기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상무부의 성장률 수정치에 따르면 4분기 국내총생산(GDP)는 2.7% 늘었는데 로이터 예상치(2.9%)를 소폭 밑돌았다.

나티시스투자관리자솔루션의 잭 야나시윅스 전략가는 로이터에 "당신이 황소(강세론자)이든지 곰(약세론자)이든지 상관없이 당신을 지지할 수 있는 것들을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수 많은 역류들이 있다"며 "혼란스러운 불확실성을 만들어내며 이날 거래는 박스권에 갇혔다"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올랐는데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가 1.3% 뛰었다. 에너지주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데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에너지주는 2017년 3월 8일 연속 하락 이후 최장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엔비디아는 14% 폭등했다. 분기 매출 전망을 월가 예상보다 대폭 올렸고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브로드컴 (NASDAQ:AVGO)과 퀄컴 (NASDAQ:QCOM)도 각각 0.6%, 1.8%씩 오르면 다른 반도체 경쟁사도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SE 반도체지수는 3.3% 뛰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엔비디아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소매업종 중심으로 부진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출회돼 하락전환했다"며 "특히 장 초반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자 강세를 보이던 대형 기술주가 하락 전환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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