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한 콜롬비아의 2022년 FDI 동향과 2023년 FDI 증가/감소 전망 산업은?
콜롬비아의 2022년 투자 시장은 금융 및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과 광산·채굴 산업이 견인한 한해였다. 총 투자금액 31억 달러 중 81%인 25억 달러가 두 개 산업에 집중되었다. 특히 광산·채굴 산업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글로벌 수요가 급감하면서 투자가 크게 감소했으나 2022년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투자를 선도했다. 도·소매업, 요식업 및 호텔업에도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2022년 콜롬비아 정부가 야외 활동 제한 및 야외활동 시 마스크 착용 필수 조건을 해제하면서 야외 활동량이 급증하자, 도·소매업, 요식업 및 호텔업에 대한 투자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최근 5년간 산업 분야별 외국인 직접 투자(FDI) 동향>
(단위: US$ 백만 달러)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농·수산·목축 |
9.5 |
0.8 |
-1.5 |
9.9 |
28.2 |
광산·채굴 |
330.5 |
1,408.4 |
731.0 |
378.8 |
1,219.0 |
제조산업 |
1,097.3 |
861.8 |
279.3 |
661.8 |
-266.5 |
전기·가스·수도 |
467.9 |
656.8 |
733.3 |
161.8 |
764.9 |
건설 |
76.8 |
74.7 |
104.4 |
0.0 |
32.7 |
도·소매, 요식, 호텔 |
376.2 |
-1,115.7 |
-800.3 |
-85.4 |
94.9 |
운송·유통·통신 |
564.2 |
283.1 |
-162.9 |
876.1 |
-104.7 |
금융·비즈니스 |
2,066.2 |
964.8 |
736.9 |
1,192.1 |
1,298.7 |
사회·지역·개인서비스 |
39.9 |
46.2 |
46.2 |
40.7 |
68.8 |
총합 |
5,126.3 |
3,153.5 |
1,686.1 |
3,180.7 |
3,106.6 |
주: 2022년1~3분기 누적 기준
[자료: 콜롬비아 중앙은행(Banco de Republica, Banrep)]
대 콜롬비아 주요 투자 국가 동향
콜롬비아 중앙은행(Banre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3분기 기준, 스위스가 8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콜롬비아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였으며, 버뮤다(5억 7000만 달러), 미국(3억 8000만 달러), 칠레(2억 9000만 달러), 멕시코(2억 9000만 달러)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대 콜롬비아 투자 상위 5개국의 투자액 변동 동향>
(단위: US$ 백만 달러)
주*: 2022년1~3분기 누적 기준
[자료: 콜롬비아 중앙은행(Banrep)]
한국의 대 콜롬비아 주요 투자 동향
한국 수출입은행 통계에 의하면 한국에서 콜롬비아로 송금되는 투자금액은 크지 않다. 2022년 1~ 3분기까지 콜롬비아의 FDI 총 누적액 대비 한국의 투자액은 0.03%수준이다. 또한 투자 분야도 대부분 도/소매업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 5년간 한국의 대 콜롬비아 투자 동향>
(단위: 개사, US$ 백만 달러, 건)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신규법인수 |
2 |
3 |
2 |
1 |
0 |
투자금액 |
4 |
3 |
4 |
1 |
1 |
신고건수 |
8 |
7 |
8 |
5 |
2 |
신고금액 |
4 |
3 |
4 |
2 |
1 |
송금횟수 |
10 |
8 |
11 |
4 |
1 |
주: 2022년1~3분기 누적 기준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최근 5년간 한국의 대 콜롬비아 분야별 투자 동향>
(단위: US$ 백만 달러)
주: 2022년1~3분기 누적 기준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2023년 외국인 직접 투자 증가·감소 산업 전망
콜롬비아의 FDI 증가가 기대되는 산업은 재생에너지 분야이다.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대통령은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중인데 지난 2월초에 있었던 캐나다, 브라질, 핀란드, 코스타리카, 중국, 멕시코 주재 콜롬비아 대사들의 출국전 제정식에서 파타고니아에서 알래스카까지 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미주 재생 에너지 조약을 제안하기도 했다. 재생 에너지에 대한 콜롬비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따라 관련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 재생에너지 분야 진출을 검토하는 우리 기업은 관련 정책과 법제도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콜롬비아 법률상 10MW 이하의 발전 프로젝트는 환경평가가 면제되는 점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
한편, 콜롬비아 석유가스협회(Asociacion Colombiana de Petroleo, ACP)는 2023년 석유·천연가스 탐사 및 생산 산업 FDI가 전년 대비 최대 33%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등 기존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었던 석유 탐사 및 생산 분야는 외국인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따라서, 콜롬비아 원유를 수입하거나 콜롬비아 석유 시추 프로젝트와 관련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콜롬비아 중앙은행(Banrep), 한국수출입은행, 콜롬비아 석유가스협회(APC), 콜롬비아 환경부(MinAmbiente), Bloomberg, 현지 언론사(El Tiempo, La Republica, El Colombiano, Portafolio, SEMANA, infobae, El Espectador), pixabay, KOTRA 보고타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