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보다 선진국 경기 중요"

haesun 0 1285
올해 국제유가가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향후 유가 흐름에는 선진국 경기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주 WTI와 휘발유, 난방유는 전주 대비 각각 7.9%, 10.5%, 12.9% 하락 마감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차질 우려에도 유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글로벌 최대 석유소비국인 미국의 부진한 수요 탓"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견조한 고용지표와 달리 상승 중인 신용카드 연체율은 부담 요인"이라며 "미 부동산 경기 위축은 내구재와 운송향 석유수요 둔화로 연결될 수 있는 소재"라고 짚었다.

미국의 항공유 수요는 반등했지만 휘발유는 과거 5년 평균치 다시 밑돌았다.

그는 "중국의 리오프닝발 수요 기대감 감안하면 분명 긍정적"이라며 "올해 후행적으로 반영될 중국의 부양책 효과와 리오프닝간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중국 바이어들은 두바이유보다는 염가의 러시아산 우랄유 선호한다"며 "이는 유가가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이라고 했다.

그는 "결국 지금 중요한 것은 중국뿐 아니라 주요 소비 주체인 선진국들의 침체 탈출"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경기 회복은 유가 상승보다는 하단을 지켜주는 역할"이라며 "순차적으로 회복될 선진국 경기가 글로벌 석유수요의 키"라고 했다.

그는 "올해 유가는 '상저하고'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며 "선진국 PMI의 하단 확인까지 모니터링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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