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FOMC 발표 전 '일진일퇴'...다우 0.01%↓ 나스닥 0.08%↓(종합)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해 일진일퇴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시점에 전일 대비 5.13 포인트, 0.01% 내려간 3만5432.94로 거래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6.02 포인트, 0.13% 밀린 4561.44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65 포인트, 0.08% 떨어진 1만4133.91로 움직였다.
다우존스 지수가 전일까지 12거래일 동안 1700 포인트 이상 올랐기 때문에 주요 종목에서 지분조정 매물이 쏟아졌다.
하지만 미국 경기선행에 대한 낙관과 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교차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발표한 4~6월 분기 매출액과 주당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7~9월 분기 실적 전망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도를 불렀다.
제약주 머크,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항공기주 보잉은 결산호조로 매수가 유입,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험주 트래블러스, 사무용품주 3M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4~6월 분기 매출과 주당이익이 예상을 웃돈 알파벳도 오르고 있다.
7월 FOMC에선 2회의 만에 0.25% 금리인상을 결정한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시장에선 기준금리를 당분간 동결한다는 전망이 많다. FOMC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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