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상승…다우 1.16%·나스닥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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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7.51포인트(1.16%) 상승한 3만5473.13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0.41포인트(0.90%) 오른 451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16포인트(0.61%) 뛴 1만3994.4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02%)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88%), 금융(1.36%), 산업(1.26%)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장 후반 하락 전환한 점을 되돌리며 상승 출발했다. 또한 오는 10일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중고차 가격이 전월 대비 1.6% 하락했다는 소식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목별로 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3.43%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은 반독점 소송에 앞서 다음주 FTC와 면담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에 1.90% 올랐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0.71%), 메타(1.88%), 엔비디어(1.65%)도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33포인트(7.78%) 하락한 15.7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40.21포인트(1.09%) 상승한 3739.41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8달러(1.06%) 하락한 81.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6.10달러(0.31%)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197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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