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 협상 중단 소식에…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
ha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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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00:31
미국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 동부 현지시간으로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하락한 33,426.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4% 떨어진 4,191.9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4% 밀린 12,657.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장 초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대담을 지켜보다 정오쯤 나온 부채한도 협상 중단 소식에 일제히 매도에 나섰습니다.
정오쯤 공화당 쪽 협상단이 회의장을 빠져나온 후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움직여야 하는데 아직 어떤 움직임도 없다"면서 "따라서 (협상이) 일시 중단한 상태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실무팀과 협상 중인 가렛 그레이브스(공화당) 하원 의원도 이날 실무 협상장에서 나와 "(협상이) 생산적이지 않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패트릭 맥헨리 미국 하원의원은 이날 다시 모일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주말에 회의가 재개될지도 미지수입니다.
이에 따라 부채한도 협상은 다음 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