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 3월 CPI·FOMC 의사록 발표 '초미관심'...1분기 은행 실적도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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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의 트레이더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의 트레이더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장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3월 CPI를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3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의 0.5% 상승보다 둔화하고, 전년 대비로는 5.1% 올라 전달의 6.0%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발표되는 3월 FOMC 의사록도 관심사다.

연준은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5.00%~5.25%로 유지했다. 

3월 회의록에서 연내 금리 인하 시그널이 언급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지난 7일 뉴욕증시는 '성금요일' 연휴로 휴장했다. 

이날  3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발표됐지만 시장에 아직 반영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행배에 귀추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은 23만6000명 증가해 전달의 32만6000명보다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20만명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은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1회 인상한 후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JP모건과 웰스파고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 은행 실적 발표에도 주시해야 한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01%) 상승한 3만3485.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포인트(0.36%) 상승한 4105.0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0.76%) 오른 1만2087.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1만8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아 고용시장 둔화를 시사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 21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고용사정 악화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기조가 변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면 연준이 연내에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9.3%로 반영됐다.

연준이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0.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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