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보스틱 "美 고용 둔화하고 있지만 느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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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8일(현지시간)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약하지 않으며 최근 일자리 증가세가 강했다고 평가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서 "고용시장은 틀림없이 둔화했지만 느리지 않다"며 "월간 일자리 창출은 꽤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에서는 25만4000건의 신규 고용이 이뤄지며 월가의 기대보다 훨씬 강력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9월 고용 지표 발표 후 금융시장에서는 내달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보스틱 총재는 월간 일자리 창출이 10만 건 이상으로 감소하면 연준이 계획한 것보다 더 빠른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우리는 그것을 2% 목표치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은 너무 높다"며 "아직 갈 길이 남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초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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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얼 보스틱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2024.01.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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