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지상전 확대...4번째 사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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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상 작전에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8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제146 예비사단이 전날 밤 레바논 남서부 지역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지상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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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한 지역에서 이스라엘 전투기 폭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미 98, 36, 91사단이 헤즈볼라 공격에 투입된 상태로, 146사단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4개의 사단 규모 부대가 레바논 지상전에 투입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레바논 전역에 배치된 이스라엘 병력은 1만 5,0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수행하는 지상전은 국지적이며 표적화한 공습"이라며 "헤즈볼라의 인프라를 파괴하고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1일 새벽 정예 98사단을 레바논 남부에 진입시켜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한 뒤 육군 병력 상당수를 레바논 전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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