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연대 등 대학 수시 관리 부실에 "철저한 책임자 문책·재발 방지" 지시
ha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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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16:34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최근 대학 수시 모집 과정에서 일부 대학에서 시험지가 유출되는 등 부실한 관리 실태가 드러난 것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경위 파악을 당부하고 "책임자는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0.15 [사진=대통령실] |
윤 대통령은 최근 동남아 3개국 순방과 관련해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지역이 지금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으로 지정학적, 전략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이 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선진 국가들이 아세안에 관심을 가지고 정상 지도자들도 대화를 하기 위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아세안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아세안 지역 국가들이 소득 수준도 올라가고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아세안 입장에서 시장 규모도 크고, 거리도 짧고 정서도 비슷한 한국을 중요한 대화 상대국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아세안 지역의 국가들과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무위원들에게 "아세안 지역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과도 소통과 교류를 하면 공부도 되고 새로운 기회도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