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기차 부품공장 건설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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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현대모비스가 슬로바키아 정부와 15일(현지시간) 전기차 엔진 및 부품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현대모비스가 1억7000만 유로(약 2500억 원)를 투자해 서부 노바키에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노바키는 수십 년간 갈탄을 채취하던 곳으로 최근 광산과 석탄 발전소가 폐쇄됐다.

피초 총리는 슬로바키아 정부가 공장 건설을 위해 현대 모비스에 2600만 유로(약 386억 원)를 인센티브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550만 명인 중부 유럽 국가 슬로바키아는 1인당 자동차 생산대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기아자동차, 재규어 랜드로버가 슬로바키아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스웨덴의 볼보도 2년 내에 전기차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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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로고.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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