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62명 태운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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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62명이 전원 사망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라나주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를 향하던 보패스(Airline Voepass) 항공 소속 여객기 2283편은 목적지에서 멀지 않은 빙헤두시에서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58명의 여행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사고 직후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빙헤두 시청과 지역 언론도 전원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상공에서 나선형을 그리며 추락했다. 일부 영상에는 추락한 기체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항공 데이터 기업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ATR 72 모델로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레오나르도의 합작사인 ATR이 제조했다. NYT는 브라질 항공청의 자료는 인용해 이 여객기가 지난 2010년 제조됐으며 최대 6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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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브라질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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