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주] 소폭 하락...코로나19 관련주는 무더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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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2일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하락한 2858.20, 선전성분지수는 0.24% 하락한 8373.47, 촹예반지수는 0.20% 하락한 1592.39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뚜렷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국 내수시장의 호전 여부를 두고 관망하는 자세를 취했다. 오는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7월 내수와 산업생산 및 고정자산투자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내수 경제 관련 데이터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현재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지, 그리고 경기가 부양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 진입 타이밍을 판단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코로나19 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샹쉐즈야오(香雪制藥), 광성탕(廣生堂), 카이푸성우(凯普生物), 란웨이이쉐(蘭衛醫學)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80여 개국의 데이터를 인용해 코로나19의 주요 병원체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형(SARS-CoV-2) 감염자가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8일 여름철 독감 등 바이러스 감염 비율은 줄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 보호 관련주도 대거 상승했다. 칭옌환징(清研環境), 쉐디룽(雪迪龍), 선우제넝(神霧節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경제·사회 발전 가속화와 전면적 녹색 전환에 관한 의견'에서 2030년까지 중점 영역의 녹색 전환에서 긍정적 진전을 이루고 2035년까지 녹색 저탄소 순환 발전 경제 체제가 기본적으로 수립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 당정은 녹색 저탄소 신산업 모델 발전을 이끌어 2030년까지 에너지 절약·환경 보호 산업의 규모가 15조 위안(약 2856조 원) 규모가 되게 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경 보호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45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449) 대비 0.0009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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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2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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