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4주만에 선거자금 6600억원 모금...전례 없는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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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7월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한 지 4주 만에 선거 자금으로 5억달러(6643억원)를 모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와 기부자의 열정이 반영된 전례 없는 자금 조달 규모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미국 정치 환경에서 선거 자금은 광고와 부동층 설득, 투표율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주당을 향한 선거 자금은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고전하고 고령 논란에 휩싸이면서 급격히 줄어들었다.

해리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포기 후 재빨리 지지자를 규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받고, 첫 한 주 동안 2억달러(2657억원)를 모금했다.

민주당 해리스 캠프에 따르면 7월에만 3억1000만달러(4120억원)를 모금헸다. 해리스 후보를 위한 이례적 선거 자금은 8월에도 이어졌다. 고액 기부자는 물론 경합주 유세장에 모인 수천 명의 소액 기부자들의 기부도 급증했다.

정치자금 추적기관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총 10억4000만달러(1조 3817억원)를 모금했다. 해리스는 한 달 만에 거의 절반에 달하는 선거 자금을 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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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로이터 뉴스핌]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첫날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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