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ISM 2단계' 지원 초점은 화합물반도체와 광반도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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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반도체미션(ISM)' 이니셔티브 2단계에서는 화합물반도체와 광반도체(실리콘 포토닉스) 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더 이코노믹 타임즈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도 정부가 출범한 ISM의 2단계에서는 지원자금 등 인센티브의 대부분이 화합물반도체 기업과 광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ISM 1단계에서는 반도체 칩 패키징 업체에 정책의 방점이 찍혔지만, 2단계에서는 이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최소한으로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ISM 주관 부처인 전자정보기술부는 화합물반도체와 광반도체 분야 대기업들이 인도에 생산라인을 구축하면 후공정(OSAT) 기업 등 반도체 생태계의 다른 주요 기업들을 유치하기가 더 쉬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ISM은 인도 정부가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외국 반도체 기업이 인도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인도 정부가 그 비용의 최대 절반을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더해 각 주(州) 정부도 세금 감면·보조금·전력 등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1단계에서는 총 7600억 루피의 자금이 지원금으로 배정됐고, 2단계에서는 100억 달러로 지원금 규모가 커졌다.

ISM 출범 이후 4개의 반도체 프로젝트가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 현재 건설 중에 있다.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두 개, 돌레라에 하나, 아삼주 모리가온에 한 개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 공장에 대한 총 투자액은 1조 4800억 루피(약 23조 5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SM의 첫 번째 승인 프로젝트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후공정 공장 건설 프로젝트다. 총 27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 중 마이크론이 8억 25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인도 중앙정부가 전체 비용의 50%, 구자라트주 정부가 20%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론 공장은 지난해 9월 착공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올해 말께 첫 번째 '인도산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공정 지연으로 내년 상반기에 프로토타임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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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나가르=로이터 뉴스핌] 2023년 7월 28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세미콘 인도 2023(Semicon India 2023)'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류양웨이(劉揚偉) 폭스콘 회장이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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