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니아 동부 공략...포크로우스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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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3일 각각 전선에서 승리를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마을 1곳을 추가로 점령한 반면, 러시아는 동부 도시 포크로우스크를 공략하며 하루 수백 명의 주민들이 도시를 빠져나가고 있다.

러시아군은 동부의 물류 거점인 포크로우스크 중심부에서 10km 거리 지점까지 진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주 들어 노약자와 어린이를 우선적으로 소개시키기 시작했다. 도로와 철도 요충인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면 도네츠크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보급로가 차단돼 위험해진다.

포크로우스크 북동부에 있는 토레츠크와 노브고로드스코예에도 러시아가 공세 수위를 높여 노브고로드스코예의 대부분을 이미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브고로드스코예와 토레츠크가 러시아 수중에 떨어지면 북서부 14km 지점의 코스티안티니프카도 위험해진다.

러시아군은 며칠 사이 도네츠크 지역에서 3개 이상 마을을 추가로 장악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 외 다른 국경 지대에서 러시아 영토 내로 침입하려는 우크라군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남부 러시아 항구 카브카즈를 공격해 크리미아 반도에 유류를 공급하는 화물 운반선이 침몰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 쿠르스크 진격 출발 지점의 국경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을 1곳을 새로 장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쿠르스크 작전으로 북동부 수미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포격과 민간인 사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쿠르스크 국경에서 240km 떨어진 남부 러시아의 공군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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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병사가 16일 러시아 쿠르스크 수자 마을에서 러시아와 교전 중 파괴된 건물 옆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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