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2기 정권 인수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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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가 중도 하차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정권 인수팀에 합류했다.

정권 인수팀은 새 정부의 연방 정무직 인선과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 캠프의 수석 고문인 브라이언 휴즈는 이날 성명을 내고 "케네디 주니어와 털시 개버드가 인수팀에 합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알렸다.

케네디 주니어와 함께 인수팀에 합류한 털시 개버드는 전 민주당 하원의원(하와이)이다.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적 있는 그는 2022년 민주당 탈당 후 보수로 전향, 지난 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거액 후원자인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공동 창업자 린다 맥마흔과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러트닉을 인수팀 공동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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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우)과 악수하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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