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54개국중 51개국 정상 베이징 집결...시진핑 하루동안 10개국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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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아프리카 54개국 중 51개국 정상이 베이징에 집결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4일 하루에만 10개국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저녁에는 아프리카 정상들을 위한 환영연회를 진행했다.

아프리카의 국가 지도자들은 4일에서 6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 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아프리카 54개국 중 53개국이 협력포럼에 가입해 있으며, 회원국중 51개국에서는 국가정상이 직접 참석했고, 2개국에서는 대통령 특사가 파견됐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일 9개국과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3일에는 6개국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어 4일에는 10개국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3일만에 25개국가와 정상회담을 진행한 셈이다. 시 주석은 앞으로도 26개국 정상과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주석은 4일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 줄리우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 필리프 자신투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폴 비아 카메룬 대통령,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 가봉 대통령, 모하메드 멘피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의장 등과 각각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저녁에는 51개국 국가정상 및 영부인, 2개국의 대통령 특사,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회를 진행했다.

시진핑 주석은 연회 기념사를 통해 "그 동안 아프리카를 10번 방문했고,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의 중국 방문을 많이 받았다"며 "중국과 아프리카의 운명공동체 건설은 기초가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세기 중반부터 우리는 반제국주의, 반식민지 투쟁을 함께 해왔고, 국제 정세의 변화와 관계없이 전통적인 우호를 다져왔다"며 "우리의 협력은 도로, 철도, 학교, 병원, 산업단지, 경제특구 건설로 확대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발언했다.

끝으로 "28억명 이상의 중국과 아프리카 인민이 힘을 합한다면 '글로벌 사우스'의 현대화 발전을 이끌어내고, 인류의 운명공동체 건설에 더 큰 공헌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4일 연회에는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를 비롯해 리창(李強) 총리, 자오러지(趙樂際)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王滬寧)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차이치(蔡奇)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丁薛祥) 상무부총리, 리시(李希)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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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저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환영연회가 진행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아프리카 51개국 정상과 영부인, 그리고 2명의 대통령 특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09.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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