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총재 선거 '3강 구도'...결선 투표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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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차기 일본 총리가 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오는 27일 치러지는 가운데, 현재 유력 후보가 3명이어서 결선 투표가 확실시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선거는 27일 치러지는 양원 당 의원 투표와 26일 마감되는 당원·당우(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투표를 합산해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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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유력 후보 3인. 왼쪽부터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의원은 1표씩 행사해 총 368표, 당원·당우 약 105만 명의 투표는 의원 표와 동일한 368표로 환산해 더해져 총 736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득표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요미우리가 당 의원 361명을 대상으로 지지 동향 조사를 한 결과 올해 나이 43세로 최연소 일본 총리는 노리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 ) 전 환경상이 54명의 지지를 얻어 1위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63) 관방장관 39명,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68) 자민당 간사장 35명 순이다.

신문이 지난 14~15일 전국의 당원·당우에게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원·당우표를 자체 합산한 결과에서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7) 전 자민당 간사장이 126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3) 경제안보담당상이 125표로 초박빙이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114표로 3위다.

이시바, 다카이치, 고이즈미 3 후보의 득표율 모두 전체의 20% 미만이다.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의 미정·미답 103표를 더해도 과반이 안 되기 때문에 결선 투표가 확실시된다는 설명이다.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둔 자민당 의원 50여 명이 자신의 선거에 유리한 후보를 파악하기 위해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시바, 다카이치, 고이즈미 후보는 의원 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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