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가자전쟁 1년…팔레스타인인 4만2천·이스라엘군 72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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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가자 전쟁은 1년 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범해 1200명을 죽이고 250명을 인질로 끌고가면서 촉발됐다.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365일 동안 가자지구, 레바논, 서안지구에서 죽은 사람이 4만2000명이다. 팔레스타인 인구 230만명 대부분이 포화를 피해 집을 떠나야 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서안지구, 레바논 내 작전에 대한 새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및 경찰 사망자는 728명, 부상자는 4576명이다. 이스라엘로 발사된 로켓은 가자에서 1만3200, 레바논에서 1만2400, 시리아에서 60, 예맨에서 180, 이란에서 400발이다.

IDF에 따르면 가자에서 죽은 테러 분자(하마스 대원)는 총 1만7000명이다. 이외에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시 죽은 하마스 대원 및 팔레스타인 단체 요원이 1000명 이상이다.

전쟁 개시 후 2만6000기 이상의 로켓, 미사일, 드론이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이란 등 여러 전선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됐다.

가자에서 발견된 하마스 터널이 4700개이고, 하마스 여단장급 지휘관 8명, 대대장급 지휘관 30명, 중대장급 지휘관 165명이 사망했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사망자 690명, 체포된 팔레스타인인 5250명, 하마스 연루 의혹으로 체포된 팔레스타인인이 2050명이다.

가자에서 죽은 팔레스타인인 4만1909명(하마스 운영 팔레스타인 보건부 자료) 중 18세 미만이 1만1355명이고 여성이 6297명이다.

하마스는 지난해 11월 억류 인질 24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에서 구출한 인질은 8명이다. 아직까지 가자에 남아있는 인질이 97명인데 이 중 생존자는 60명 정도로 보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2000명 이상의 레바논인이 사망했다. 다수가 지난 달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작전으로 사망했다.

IDF는 1만1000개 이상의 헤즈볼라 시설을 폭격했다. 지난달에 베이루트의 지하 뱅커를 정밀 폭격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폭사했다. IDF는 레바논에서 800명 이상의 헤즈볼라 대원 및 이슬람 무장 세력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붕괴된 건물 잔해가 4200만톤으로 쌓으면 피라미드 11개 높이다. 가자지구에 있던 건물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16만3000채가 손상되거나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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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남부 소재 비행장 활주로의 이스라엘 F-16 전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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