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김정은 내년 방러 가능성 시사 "우리의 이웃"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내년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러 관영 타스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내년에 러시아를 다시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가까운 이웃인 러시아와 북한이 끊임없이 왕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것은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국빈 방문했을 때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 방문을 초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지난 6월 19일 북한 평양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서명식 후 악수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