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4.6% 증가한 575억달러…무역흑자 31.7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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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4.6%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75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6%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은 역대 10월 중 1위 실적에 해당한다.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바이오헬스 ▲철강 ▲석유화학 ▲섬유·가전 등 10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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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장 중에서는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인 104억달러를 달성했다.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달 수입은 54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7% 증가했다. 이 중 에너지 수입은 6.7% 감소한 112억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외 수입은 432억달러로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4.1% 증가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보다 16억2000만달러 증가한 31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1~10월 누적 무역수지도 지난 2018년 이후 최대 흑자 규모인 39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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