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부 통상본부장 "상호 호혜적 한미 관계 지속되도록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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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두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11일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제41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미국의 통상 정책 기조 변화에 대비해 그동안 논의돼 온 한미 통상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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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아스토스룸에서 열린 대미(對美) 투자기업 간담회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류션, SK온, 삼성SDI를 비롯한 반도체·전자, 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소재화학 등 분야 주요 대미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4.11.08 [email protected]

이날 정인교 본부장은 "아직 트럼프 신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미 통상 관계의 안정적인 관리 측면에서 그동안 양측간 논의돼 온 통상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한미 통상 현안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돼 온 만큼, 향후에도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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