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국경 차르'에 前 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 톰 호먼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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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선에서 재선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경을 감시 및 통제하고 불법체류자를 추방하는 담당자를 일컫는 '국경 차르'(The Border Car)직에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대행을 지낸 톰(토머스) 호먼(62)을 발탁했다고 10일(현지 시각)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알리며, 호먼 전 국장이 "남부 국경, 북부 국경, 모든 해양 및 항공 보안을 포함한 우리나라 국경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톰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국경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데 그보다 더 잘할 사람은 없다"라며 "톰 호먼은 모든 불법 외국인이 출신 국가로 돌아가게 추방하는 일도 담당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ICE는 국토안보부 산하 불법체류자 단속 전담 기관이다.

호먼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1월 ICE 구금·추방 부문 부국장에서 ICE 국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상원 인준 절차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장 대행으로 ICE를 이끌다 이듬해 6월 사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 추방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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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토머스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대행의 모습.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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